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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템

(아이를 혼내기 전 읽어야 할)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 독서 후기

by 쇼핑러버제이미 2025. 7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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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대인 교육법 관련 책을 찾다가 "아이를 혼내기 전 읽어야 할"이라는 소제목에 끌려
읽어보게 된 책인 엄마의 하브루타 대화법.

유대인 교육과 하브루타의 장점을 배우고 나도 일상의 육아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었다.

개인적으로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팁이나 크게 인상 깊은 내용은 없었지만, 자기 다짐과 동기부여의 차원에서 읽어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.


책을 읽으며 좋았던 구절은 아래와 같다!

"아무리 유명한 학원과 비싼 과외도 가족과 나누는 꾸준한 대화만큼 큰 교육 효과를 내지 못한다."

"우리 집은 일주일에 한두 반은 꼭 파티를 했다. 작은 케이크나 초코파이에 초를 켜고 소소하게 즐겼다. 가령 달리기 시합에서 3등 도장이라도 찍어 오는 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축하 파티를 했다. 작은 일에도 가족이 모여 파티를 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도 함께 모여 응원해 주면 아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진다. 자존감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."

"유대인은 자녀에게 이유 없이 돈을 주지 않는다. 어릴 때부터 자녀에게 집안일을 통해 경제교육을 한다. 설거지 등 노동의 강도에 따라 용돈을 차등하여 지급한다."


책 전반부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브루타 교육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, 중간부터는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는 하브루타 대화법 예시를 제시한다.

과도하게 욕심이 많은 아이,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, 부모말을 무시하는 아이 등 각 아이 유형별로 탈무드 등에 나오는 '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'를 제시하고, 이를 들려준 후 '아이와 함께하는 하브루타' 대화 예시를 보여준다.

이론상으로는 괜찮을 수 있지만 쭉 예시들을 읽어보니 현실에서 내 아이에게 적용해 보기에는 별로 와닿지 않는 내용이었다.

하브루타 참고용으로 한 30분 속독으로 훑어보기에 적당한 책 같다고 느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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